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까지 최고 120㎜ 이상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5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0m/s(144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5일(오전3시)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오전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고, 7일에는 독도 남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12.0도, 세종이 10.4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9.9도, 천안 9.3도, 보령 14.9도, 서산 13.7도, 계룡 14.6도, 금산 7.7도, 부여 12.3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가끔 구름 많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24~26도로 평년기온(22.7도~23.5도)보다 다소 높겠다.
내일과 모레는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15~18도, 최고 19~21도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17~20도, 최고 20~23도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50~120㎜(많은 곳 150㎜ 이상)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며 "내일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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