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대전ART마임페스티벌 5일 개막, 도심 속 몸짓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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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전ART마임페스티벌 5일 개막, 도심 속 몸짓향연

대전 원도심 일원서 3일간 열려
일본 유명 마임이스트 무대 등 공연 다채

  • 승인 2018-10-04 08:07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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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포스터.
제10회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이 '마임, 도시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중구 우리들공원과 문화예술의거리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원도심 근대문화재를 배경으로 지역예술가와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몸짓향연이 가을의 도심 풍경을 장식한다.

대전의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주최하는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은 문체부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된 마임을 중심으로 지역 시민의 예술힐링과 문화소통을 추구하는 예술축제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마임팀이 대거 참여하고 일본마임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한일교류전이 펼쳐져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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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전아트마임페스티벌 관련 이미지.
첫날인 5일은 오후 7시 30분부터 마임 한일교류전이 진행된다. 옛 도청사 앞에서 일본판토마임 1세대라 불리는 고지마야 만스케 극단, 유명 마임이스트 치크리노, 일본서커스 마임의 대가 다이스케가 익살, 해학, 아크로바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팀은 유명 현대무용단체인 김선이 무용단,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루미너리,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무대에 오른다.

6일과 7일에는 다이스케의 '스트리트 서커스', 은평풍물단의 '모둠북 공연', 마임동화인 '구름치기', 김찬수 컴퍼니의 서커스 광대극 '블랙클라운' 극단 동심의 비누방울 퍼포먼스 '버블팡팡'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돼 있다. '노는 몸 시민참여 프로젝트로'의 일환으로 벽면에 물감을 칠하는 '평화의 벽-페인팅퍼포먼스'와 AIAE국제컴퍼니가 시민과 함께 꾸미는 즉흥무용 '우연히 만나서'가 사전접수를 받아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인기상 수상자 5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주최 단체 제스튀스의 최희 대표는 "대전ART마임페스티벌이 민간예술단체의 독립적 예술축제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임을 통해 예술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축제로 이어지는 행사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 일정은 대전ART마임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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