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벨상 공식 트위터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각) 프란시스 아놀드(미국)와 조지 스미스(미국), 그레고리 윈터(영국) 등 3명을 영광의 노벨 화학상 주인공으로 선정,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화학 수상자들은 진화를 통제하고 인류의 화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백질을 개발하기 위해 유전적 변화와 선택과 같은 원칙을 사용했다”며 “수상자들이 연구 성과는 국제적으로 친환경 화학 산업을 촉진하고 새로운 재료를 생산, 지속 가능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질병을 완화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프란시스 아놀드는 ‘효소의 직접적인 진화를 위한 화학 반응을 촉매하는 단백질인 효소’를 다뤘다. 진화를 통해 생산 된 효소는 바이오 연료에서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조하는데 사용된다.
조지 스미스와 그레고리 윈터는 ‘펩티드 및 항체의 파지 디스플레이’로 노벨상을 수상한다. 두 사람은 박테리오파지(박테리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가 새로운 단백질을 진화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알려진 방법을 개발했다.
한편 프란시스 아놀드는 노벨 화학상 역사상 다섯 번째 여성 수상자다.
첫번째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마리 퀴리로 1911년 수상했다. 마리 퀴리는 남편 피에르 퀴리, 딸 이렌 졸리-퀴리, 사위 프레드릭 졸리 오까지 모두 노벨 화학상을 수상해 대표적인 노벨상 가족으로 꼽힌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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