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는 '납작한 가장자리'전 포스터. |
'납작한 가장자리'전은 2014년부터 대청호미술관 전시장 밖 공간에서 창조적인 실험을 했던 '2014-2018 대청호미술관 로비·조각공원 프로젝트' 참여 작가를 재조명하고 지난 4년의 시간을 정리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혜정 작가의 '미다스의 강' |
1전시실에서는 김정희, 김창화, 육덕수, 황명수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역사와 시간의 가치가 고스란히 담긴 그릇을 표현한 김정희 작가의 회화 작품과 삶과 욕망을 상징하는 상어를 묘사한 김창환 작가 작품, 자연물의 양감을 증폭시킨 육덕수의 조각작품, 권력의 상징하는 도구 나무망치를 비판적 시각으로 풀어낸 황명수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2전시실은 이자연, 엄익훈, 진희웅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인간의 불안을 자연 이미지와 결합한 이자연 작가의 '붉은 촉', 철제조각을 치밀한 계산으로 쌓아 올린 엄익훈 작가의 조형물, 공간에 대한 실험적 작업을 진행한 진희웅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상홍 작가의 '라라랜드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이자연 작가의 '붉은 촉' |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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