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 |
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송광민이) 팀이 가는 방향성에 있어서 맞지 않는 행동을 해서 감독으로서 마음을 다쳤다"며 "팀을 위해 내가 중심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노력'에 대해서 강조했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까지 모두 고생하고 있다"며 "잘하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송광민의 향후 합류에 대해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이 될지 안 될지는 그 때가서 보면 알 것"이라며 "코칭스텝 미팅도 했고, 운영팀장에게도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전달했다"고 답했다.
수비와 관련해 송광민이 맡은 3루수 자리는 김회성이 맡는다. 한 감독은 "3루 수비는 김회성이 잘하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스타팅(9번)으로 나간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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