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선 대전토론회 시민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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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선 대전토론회 시민열기 후끈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200여명 토론회장 가득 채워
토론회장 앞 국민연금 폐지 피켓 시위도

  • 승인 2018-10-02 15:16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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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선에 대한 대전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국민연금공단 대전본부(본부장 김종진)가 진행하는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다' 토론회가 2일 대전 서구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렸다.

토론 시작 20여 분 전부터 참가신청을 한 시민들이 속속 입장하면서 자리를 채워 나갔고 200여 석에 달하는 시민들이 토론회장을 가득 메웠다.

참가자들이 줄을 잇는 모습에서 국민연금 개선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관심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젊은 대학생부터 퇴직자로 보이는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눴다.

높은 관심만큼 현수막과 피켓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토론장소인 서구문화원 1층 정문 앞에서는 국민연금공단 노조에서 나와 "국민연금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를 즉각 구성하고, 국민불신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의 국가 지급보장을 명문화 하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시민을 맞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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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희망나눔 주주연대 관계자는 '국민연금 주식대여 국가재정 파탄 낸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연금내는 국민이 봉이냐"라고 외치며 국민연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사에서 토론회를 열고 있다. 대전은 1일 청주에 이어 세 번째 토론이다.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국민연금제도 개선방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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