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설·추석처럼, 서양에도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등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이 있어요.
한국의 여성들처럼 전 부치는 일은 없지만, 예전에는 연하장 카드같은 것을 여자들이 쓰고, 우체국에서 줄을 서던 풍습이 있어요. 미국에서는 명절에 수많은 친구와 친척, 직장 동료들에게 카드와 선물을 보내는데 이 일은 대부분 여성들 몫이죠.
심지어 남편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아내들이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게는 100여 장에 달하는 편지를 일일이 쓰고, 우표도 사야하고 하니, 금전적이나 시간적으로 부담일 수 밖에 없어요.
게다가 "카드를 너무 빨리 보내면 없어 보이고, 너무 늦게 보내면 제때 도착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하니, 보통 신경 쓰이는 일들이 아닐 수 없겠죠.
이렇게 동서양 풍습은 다르지만, 명절 후에 오는 스트레스는 적지 않아요. 이러한 '명절증후군' 은 영어로 holiday syndrome/holiday blues/post holiday syndrome/post holiday blues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 된답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법' 은 'beat the holiday blues' 또는 'manage the post- holiday blues' 라고 쓰면 됩니다.
▲동호회 나가기 ▲봉사 활동하기 ▲동물 입양하기 ▲잡동사니 버리기 ▲무언가 새로운 것 배우기 등이 해당합니다.
저는 보통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명절 증후군을 해소 하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명절증후군 잘 극복하셨길 바라면서 저는 다음주 월요일에 찾아 올게요!
Cathe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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