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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노인의 날인 10월 2일을 앞두고 국민연금 수급자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는 451만7289명(6월 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261만4116명, 여자 190만3173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미만 27만7227명, 60∼69세 239만9403명, 70∼79세 159만1145명, 80∼89세 24만6271명, 90∼99세 3178명이다.
또 100세 이상 수급자는 모두 65명으로 여자가 55명, 남자는 10명으로 여자가 5배 이상 많다. 최고령 수급자는 111세로 서울에 거주자다.
이들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한 자녀가 먼저 사망하면서 남긴 유족연금을 수급하고 있다. 의학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대수명이 늘면서 '장수시대'가 열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7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3908명으로 2016년(3486명)보다 12.1% 증가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는 2005년 961명으로 1000명을 밑돌았지만, 5년 뒤인 2010년 2000명에 육박했고, 2015년에는 3159명으로 3000명을 돌파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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