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한겨레의 김완 기자가 출연해 가짜뉴스의 근원지에 대해 다뤘다./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한겨레의 김완 기자가 출연해 가짜뉴스의 근원지에 대해 다뤘다.
김완 기자는 가짜뉴스의 출처들을 추적해 보니 에스더라는 개신교 단체였다고 이야기했다. 단체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이 가짜뉴스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가짜뉴스에는 예멘 난민을 혐오하는 글도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예멘난민을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고 순식간에 70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에스더가 2012년 박근혜의 대선운동을 도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012년 대선 당시 고려연방제와 저축은행 먹튀 등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한 가짜뉴스들이 기승을 부렸는데 이를 에스더가 주도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어준 뉴스공장 진행자는 십알단을 알아냈을 당시 총괄한 사람은 문고리 4인방으로 지목됐던 이춘상 보좌관으로 파악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김완 기자는 가짜 뉴스공장에 대해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에스더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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