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KAIST 총장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
‘카포전’은 일명 ‘사이언스 워’(Science War)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이 대표 과학도의 정기교류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14~15일 이틀간 포스텍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서 KAIST는 해킹과 인공지능(AI), 과학퀴즈, 야구와 축구, 농구, e-Sports 등 7개 종목 중 해킹을 비롯한 5개 종목에서 승리했다. 포스텍의 3연승을 저지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역대전적은 KAIST가 올해 원정경기에서 우승함에 따라 9승 7패로 앞서게 됐다.
지난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7년째를 맞은 카포전은 신종플루로 대회가 최소 됐던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9월 대전과 포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원정 대학의 명칭을 앞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카포전, 포카전으로 불린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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