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동일스위트 10월말 예고.. 대전 가을분양 포문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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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동일스위트 10월말 예고.. 대전 가을분양 포문열까

보상 마무리 후 관련 행정절차 탄력… "26일께 예상"
태평5구역 6일 조합설립 총회...도마·변동 6구역도 설립 임박

  • 승인 2018-09-30 16:22
  • 신문게재 2018-10-01 5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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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스위트 로하스 조감도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대전 주택시장은 신규 분양과 재개발·재건축 조합 설립 등을 예고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핫 이슈'는 대덕구 신탄진 동일스위트 로하스 분양이다.

이곳은 일부 거주민과 명도소송까지 벌이며 수년간 끌어오던 보상문제를 지난 8월 매듭지며 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바 있다. 시행자인 (주)동일 측은 대덕구로 사업계획승인 변경을 신청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에 박차를 가해 왔다.

내부적으로 10월~11월에는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이르면 이달 말께 가능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동일 스위트 로하스' 오픈 시기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6일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옛 남한제지 터 14만여㎡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전용면적 66~84㎡, 모두 2323세대(분양 1757가구, 임대 566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신탄진 주변 아파트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3.3㎡당 900만원대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구역에서는 조합설립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재건축 사업인 중구 태평동 5구역은 주민동의율 76% 이상 달성해 오는 6일 조합 설립 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 선출, 조합정관예산 사업시행계획서 등 13개 안건에 추인하고, 곧바로 중구청에 설립인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지금 속도라면 내년 1월에는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예정지는 태평동 365-9 일원(가장교 옆) 16만여㎡로, 이곳에 24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조합설립 전부터 50위권 내 건설사가 군침을 흘린다고 소문이 난 구역이다.

12년 동안 사업이 멈춰있던 도마·변동 6구역도 조합 설립 여부도 지켜볼 만하다. 도마·변동 재개발 구역중 조합이 유일하게 조합이 없는 곳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동의율을 정확하게 공개할 수 없지만, 조만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조합 설립설이 나왔지만, 구체적인 건 아직 없다. 6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는 103명으로, 이 중 75%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도마동 89번지 일원 2만8898㎡ 부지에 471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계획상으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34세대, 61~85㎡ 초과 190세대, 85㎡ 초과 47세대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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