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의 우주항공 사진./나사 인스타그램 |
나사는 지난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일 우주인 알렉산더 게르스트가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포착한 제 24호 태풍 '짜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짜미는 뚜렷한 태풍의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에 게르스트는 "누군가 거대한 플러그를 뽑은 것 같다. 부디 안전하길"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짜미는 29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거쳐 점차 속도를 올려 30일 오전 3시엔 가고시마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한 후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
짜미가 방향을 일본쪽으로 틀면서 우리나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9~30일 사이 제주도와 경상 해안에 5~40㎜의 비가 내리고 먼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는 정도의 '간접 영향'이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