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미 작가 작품 '어머나 세상에나'. |
박향미 작가는 'ㄱ'자로 꺾인 듯 보이는 나무패널에 사물을 배치해 입체감이 드러나는 화면을 구현한다. 'ㄱ'자 모양의 소파에 유인원과 고양이가 앉아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낯선 인상을 제공한다. 양소연 작가는 인간의 일상을 유쾌한 표정의 얼룩말을 통해 표현해 작품을 통한 치유의 의도를 담았다.
양소연 작가 작품 '그대와 함께라면'. |
작가노트를 통해 박향미 작가는 "익숙한 실내 공간을 야생 동물이 사는 풍경으로 재구성해 고정관념을 익살스럽게 비껴가고자 했다"며 "지루한 일상에 대한 유쾌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양소연 작가는 "얼룩말을 사람에 비유하며 유쾌한 이야기들, 일상 속 행복 찾기, 지나간 추억에 대한 회상, 엉뚱한 상상들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박향미 작가 작품 '커피잔 속 또 다른 세상'. |
양소연 작가 작품 '아이스크림 먹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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