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타사 편의점주들이 가맹 계약 기간 종료 이후 이마트24로 전환하는 비율이 두 자릿수로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 편의점 업계 출·폐점 현황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지난해 말 2652개에서 8월 말 3413개로 761개 순증(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뺀 것)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 점포 순증은 CU 501개, GS25 484개, 세븐일레븐 302개로 이마트24가 순증 규모에서 앞섰다.
CU와 GS25는 이 기간 개점 점포가 800개 이상이었지만, 폐점 점포가 300개가 넘으면서 순증 규모가 줄었다.
이마트24 점포 확대는 인건비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24시간 영업, 로열티, 중도해지 위약금이 없는 이마트24의 3무 정책이 편의점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올해 타사에서 이마트24로 전환한 점포 가운데 24시간 영업을 선택한 점포는 17.1%에 그쳤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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