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일 때는 무엇을 하든 귀여움을 받던 주인공 '연두'는, 동생이 태어난 뒤 같은 행동을 하지만 늘 꾸중을 듣게 되고 생일 선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도 언니는 좋은 걸 받고 자신은 볼품없는 걸 받는 것이 불만이다.
책은 '연두'가 이러한 소외감, 질투심 등의 '둘째 성장통'을 극복하는 과정과,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을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상의 모든 둘째들을 응원하고 있다.
아이 셋의 엄마이자 방송작가인 서숙원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둘째아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그림책이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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