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추석엔 정말 듣고 싶지 않다'…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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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추석엔 정말 듣고 싶지 않다'… 1위는?

취준생은 '취업은 언제?', 직장인은 '결혼은 언제?'

  • 승인 2018-09-23 12: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추석에듣기싫은말
잡코리아 제공
올 추석 연휴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취준생과 대학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를 꼽은 반면 직장인들은 '결혼(또는 자녀)는 언제?'를 꼽았다.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912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가 36.6%의 응답률으로 1위를, '졸업하면 뭐 할거니?(28.1%)'가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7%)', '아무개는 OO에 취업했다더라(20.2%)', '앞으로 계획이 뭐야?(18.7%)'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2.6%에 달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8%)', '앞으로 계획이 뭐야?(24.5%)',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19.6%)', '아무개는 OOO에 취업했다더라(19.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직장인들 경우 혼인 여부, 또 성별에 따라 달랐다.

먼저 미혼 남성 직장인은 '연봉은 얼마나 받니?(36.5%)'라는 질문이 가장 듣기 싫다고 답했으며, '결혼(자녀)는 언제쯤?(33.2%)'이 뒤를 이었다. 미혼 여성 직장인은 '결혼(자녀)는 언제쯤?(42.9%)'이 1위에 꼽혔다.

한편 기혼 남성 직장인의 경우는 '너네 회사는 탄탄하니?(30.0%)'가, 기혼 여성 직장인은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37.4%)'가 1위를 기록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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