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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1912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가 36.6%의 응답률으로 1위를, '졸업하면 뭐 할거니?(28.1%)'가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7%)', '아무개는 OO에 취업했다더라(20.2%)', '앞으로 계획이 뭐야?(18.7%)'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들은 '취업은 언제 할거니?'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 52.6%에 달했다. 이어 '좋은 데 취업해야지(25.8%)', '앞으로 계획이 뭐야?(24.5%)',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19.6%)', '아무개는 OOO에 취업했다더라(19.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직장인들 경우 혼인 여부, 또 성별에 따라 달랐다.
먼저 미혼 남성 직장인은 '연봉은 얼마나 받니?(36.5%)'라는 질문이 가장 듣기 싫다고 답했으며, '결혼(자녀)는 언제쯤?(33.2%)'이 뒤를 이었다. 미혼 여성 직장인은 '결혼(자녀)는 언제쯤?(42.9%)'이 1위에 꼽혔다.
한편 기혼 남성 직장인의 경우는 '너네 회사는 탄탄하니?(30.0%)'가, 기혼 여성 직장인은 '살 좀 빼야(찌워야)겠네(37.4%)'가 1위를 기록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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