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중 1명꼴로, 에이즈와 폭력, 교통사고 사망자 모두를 합친 것보다 많다.
Drunk man with drinking, drug, hangover, alcoholic, drugs concept/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술로 인한 사망자 수에는 음주 운전과 술로 인한 폭력, 알코올 남용,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한 사망 건수까지 포함돼 있다. 술이 원인이 된 사망자의 4분의 3은 남성이었다.
술이 직간접 원인이 된 사망자 300만명은 전 세계 사망자의 5.3%를 차지했다. 반면 에이즈는 1.8%, 교통사고는 2.5%, 폭력은 0.8%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 인구 중 한 번이라도 술을 마신 사람은 23억명으로, 술 소비량 등을 분석했을 때 매일 평균 33g(와인 두잔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여전히 1년에 1인당 10ℓ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술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WHO는 유럽에 이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에서도 술 소비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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