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0.6원이나 급등한 1640.9원으로 집계됐다.
6월 넷째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2014년 12월 셋째 주(1656.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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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9.6원 오른 1615.4원으로 가장 낮았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0.4원 상승한 1657.9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와 미국의 대 이란 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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