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대전본부(본부장 김종진)는 이달부터 기초연금이 단독가구 최대 25만원으로 인상 지급되며, 부부 2인 가구는 최대 40만원이 지급된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7월 424만 명이었던 기초연금 수급자는 2018년 5월 기준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65세 도달 노인, 신청 후 탈락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신청 안내와 선정기준액 상향 등 제도개선 노력으로 올해 5월까지 24만 명이 신규로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65세 도달 어르신 20만여 명에게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그 중 저연금자 및 무연금자들에게 1대1 맞춤형 안내를 하는 한편,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으시도록 적극 안내를 해오고 있다.
실제로 65세 이상 어르신 748만명 중 81.4%인 609만 명(2018년 5월 기준)이 기초연금 또는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적 연금이 노후소득보장의 한 축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아 다층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어르신도 186만명 규모다.
기초연금 인상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인상은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다.
김종진 대전지역본부장은 "이번 기초연금액 인상을 계기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다층소득보장 체계의 주축이 되어, 많은 어르신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는데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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