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바이오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생명연은 축적된 바이오와 의학 분야 연구 성과를 선별해 대외에 공개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1:1 미팅을 통해 바이오기업과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명연은 최근 10년 이내 출원된 특허 중 항암치료제, 대사질환 신약 후보, 피부암 및 아토피 진단기술, 인공 소장 성숙화 기술 등 사업화 유망 기초원천 기술 14건을 선별했다.
이번 행사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콘텐츠인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명연 우수기술 및 바이오 상용화 지원센터 프로그램 소개를 통해 바이오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기술설명회에서는 우수기술요약서 발표 및 기업담당자와 1:1 기술상담을 통해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생명연은 이번 기술설명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추후 바이오 의약과 소재 산업화공정기술개발사업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생명연은 보유 등록특허를 대상으로 분야별, 질환별 기술 분류를 해 기술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기술나눔장터는 상시 기술검색을 통한 수요기술 탐색 및 이전 체계를 통해서 바이오 분야 기업의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설명회의 주기적 개최를 통해 단기적으로 생명연 보유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바이오 혁신 성장 지원을 통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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