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나의 삶과 비교해본다. 그러한 비교 속에서 새로운 생각이 일어나고 행동이 일어난다. 일어난 행동 때문에 또 새로운 기억이 들어와서 나를 변화시킨다. 그런 초연결된 세상과의 교류 속에 개인의 선호도나 욕구는 점점 더 다양해진다. 극단적으로 개성이 난무하는 세상이 다가온다. 눈에 보이는 물건 하나를 만들어 놓아도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어떤 대상, 어떤 상황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 점점 더 사람들이 선호하는 '가치'들을 정의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혼자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가치를 생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세상이 다가온다.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오픈소스가 강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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