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임직원들은 18일 서구 월평동 목상균(58) 씨 고구마 농장을 찾아 고구마 캐기 작업을 도왔다. 고구마 캐기는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목상균 씨는 "농촌인구 노령화로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대전농협 직원들이 휴일에도 일손돕기를 와줘서 큰 어려움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용석 본부장은 "영농철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수확기에는 전국에 있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일손 돕기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대전농협의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농협은 오는 10월에는 농협 우수고객, 대전지역 주요기관 임직원들과 함께 수확기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농협은 이 외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법무부의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 등 농협 자체사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촌의 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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