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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500여명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엔 300명을 더 뽑는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자산관리(WM),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리스크/빅데이터, 투자은행(IB)/자금운용/금융공학 등 5개 분야다.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전형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시행하며, 이번 채용에도 필기시험 도입, 임직원 추천제 폐지, 성별·연령·출신학교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적용한다.
부산은행도 14일부터 모두 90여명의 신입과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모집 직군은 일반, 디지털, IT 부문이며 금융 직군은 별도의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채용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서류접수와 평가, 필기전형을 외부에 위탁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도록 온라인 면접도 한다.
지원자는 이달 27일까지 부산은행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2금융권인 SBI 저축은행도 하반기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특히 선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아 눈길을 끈다. 모집분야는 창구직원과 금융사무 지원 직무 담당으로,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한다.
앞서 Sh수협은행도 채용공고를 내고 일반직과 IT·정보보호(3급) 신입 120명을 공개채용 중이다. 지역 인재를 별도로 선발하며 오는 21일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채용비리로 인해 서류접수부터 면접까지 외부 위탁으로 진행해 채용과정이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준비생들은 본인의 능력과 적성을 잘 파악하고, 장점을 최대한 내세우는 전략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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