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LG에 패 '연패 수렁'…김태균·이용규 침묵

  • E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LG에 패 '연패 수렁'…김태균·이용규 침묵

김범수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삼진 6실점
이용규 3타수 무안타, 김태균 4타수 무안타 '분발해야'

  • 승인 2018-09-15 20:11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화
한화이글스 로고.
한화이글스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좀처럼 부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수비에서 잇따른 실책이 등장하고 선발투수부터 구원투수까지 마운드에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면서다. 이뿐 아니라 타선에서 득점권에서 점수까지 이어지지 못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다.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한화는 1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67승 58패를 기록 2위인 SK 와이번스(70승1무52패)와도 더 멀어졌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전한 한화 김범수는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 초 제구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3이닝을 다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타선에서도 선수 면면의 부진이 타격이 컸다. 한화는 이용규 3타수 무안타, 김태균 4타수 무안타, 최재훈 2타수 무안타 등으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한화는 2회 말 이성열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3회 초 대량 실점하면서 초반부터 격차를 내줬다. 김범수는 이형종과 오지환에 안타를 내준 데 이어 박용택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한화는 연속 안타에 이어 폭투, 팀 실책까지 등장하면서 2점을 더 내줬다. 한화는 3회 초 김범수가 무너지면서 서균으로 교체했지만 등판하자마자 정주현에 홈런을 내주면서 2점을 빼앗겼다.

4회 초에 서균은 박용택에 볼넷을 내주고 채은성에 홈런을 내주면서 2점을 헌납했다. 양영명이 나선 5회 초엔 실책과 내야안타로 김용의와 정주현이 각각 실책으로 진루하고 오지환이 3점 포를 때리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한화는 3회 초 하주석의 안타와 정근우의 2루타로 1점을 따냈고, 4회 초 제라드 호잉이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점수를 냈다. 하지만 선수들은 득점권인 기회에서 추가적인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 말 송광민과 지성준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1점을 추가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