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정년 없는 회사 두드림, 뜻 깊은 첫 회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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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정년 없는 회사 두드림, 뜻 깊은 첫 회갑연

이철희 대표, “모든 직원 회갑연 치렀으면 좋겠다"

  • 승인 2018-09-14 03: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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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을 맞은 임계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씨가 축하 케잌의 촛불을 끄고 있다. 두드림 제공
올해 예순 번째 생일 맞은 직원의 회갑연을 열어준 기업이 화제다.

회사를 이끄는 대표는 모든 직원이 회갑연을 치를 수 있도록 정년이 없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인공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본사를 둔 (주)두드림(대표 이철희)이다. ‘칼로커트’와 ‘아이클타임’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두드림은 지난 7일 둔산동 오페라웨딩컨벤션 아델리아홀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의 첫 회갑연이 열었다.

회갑연의 주인공은 임계순 씨로, 두드림에서 6년간 함께한 직원이다.



임계순 씨는 "두드림의 첫 회갑연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이번 회갑연을 준비해주고 축하해준 동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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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이철희 대표(사진 왼쪽)와 회갑을 맞은 임계순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두드림 제공
두드림은 정년이 없는 회사다. 정년이 다가오면 언제 회사를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숱한 회사와 달리, 두드림은 정년퇴직 대신 회갑연이라는 선물을 통해 새로운 기업문화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철희 대표는 "나이가 들어도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60번째 생일을 챙겨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정년이 없는 회사,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직원 모두 회사에서 함께 회갑연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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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연에 참석한 두드림 임직원들.
두드림은 배우 이보영이 모델인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커트’와 배우 김남주가 모델인 어린이 키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클타임’의 본사다.

직원이 행복하고 품격있는 기업을 모토로 중부권 거점 기업에서 국내 최고의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발돋음하는 대표적인 유망기업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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