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OX] 넉넉치않다 →넉넉지않다/넓다랗다 →널따랗다… '헛갈리는 우리말'

  • 문화
  • 우리말OX

[우리말OX] 넉넉치않다 →넉넉지않다/넓다랗다 →널따랗다… '헛갈리는 우리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384강 틀리기 쉬운 우리말

  • 승인 2018-09-14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最高?最古))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 보실까요?

♣새 한글 맞춤법입니다. (글 쓰실 때 참고하세요)

가까와 → 가까워 / 가정난 → 가정란 / 간 → 칸(방 한 칸)



강남콩 → 강낭콩 / 개수물 → 개숫물 / 객적다 → 객쩍다

거시키 → 거시기 / 갯펄 → 개펄 / 겸연적다 →겸연쩍다

경귀 → 경구 / 고마와 → 고마워 / 곰곰히 → 곰곰이

괴로와 → 괴로워 / 구렛나루 →구레나루 / 괴퍅하다 →괴팍하다

-구료 → -구려 / 광우리 → 광주리 / 고기국 → 고깃국

귀엣고리 → 귀고리/ 귀절 → 구절 / 귓대기 → 귀때기

귓머리 → 귀밑머리/ 깍정이 → 깍쟁이 / 깡총깡총 →깡충깡충

꼭둑각시 →꼭두각시/ 끄나불 → 끄나풀



<ㄴ>

나뭇군 → 나무꾼 / 나부랑이 →나부랭이 / 낚싯군 → 낚시꾼

나무가지 →나뭇가지 / 년월일시 → 연월일시 / 네째 → 넷째

넉넉치않다 →넉넉지않다 / 농삿군 → 농사꾼 / 넓다랗다 →널따랗다



♣ 풀이

1, 가정란? 신문 잡지 등에서 가정에 관한 내용을 게재하는 난

♣재미있는 어원을 알아볼까요?

▶양말?이 말은 본래 '버선'을 나타내던 한국식 한자어 '말(襪/靺)'에 서양에서 들어온 것임을 나타내는 접두사 '양(洋)-'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다. 따라서 이 말의 본래 의미는 '서양에서 들어온 버선' 혹은 '서양 버선'인데 현대 국어에서 '襪/靺'이 독립성이 없기 때문에 이를 따로 분석하지 않고 하나의 한자어를 이룬 것으로 보았습니다.

▶담배? '다바코'라고 불리던 담배. 우리 나라에 담배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게 조선말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없었는데 너무 인기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연기는 나는데도 불이 나지 않는 그 신기하고 맛있는 물건이 언제 일본에서 들어오는지 궁금해서 재촉했답니다.

그 물건 언제 들어오느냐고. '다음 배에 들어옵니다. 담배에.'

아시죠? 담배에 들어오니까 기다리라고.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김용복프로필최종


♣ 이 시 감상해 보세요



내 직업은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님-

윤인백 / 시인



나라를 찾기 위한 불면의 밤들이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고



인물을 기다리지 말라 하며

큰 바위 얼굴이 되었네



거짓되지 않기를 실천하고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였네



남을 사랑으로 섬기고

모든 것을 바쳤네



청년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선비정신을 되살렸네



진실과 정의는 이루어진다는

한국의 정신, 도산 안창호



독립을 위해 삭인 눈물이

거대한 물줄기 되었네



★2018년 10월 7일 오후 3시, 도산 안창호 선생님에 대한 연극 공연이 있습니다. 구경 오세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