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과 국악계의 디바 박애리, 전통연희의 현대적 창조를 지향하는 연희집단 더 광대가 어우러져 기악, 성악, 무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나쁜 기운을 풀어버린다'라는 의미로 더 좋은 날로 갈 수 있도록 기리는 살풀이로 시작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줄타기,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유네스코 인류 구전·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된 강강술래, 버나놀이, 연희 등 남사당놀이 종목이 한 번에 어우러지는 달빛 놀이판까지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이날 무대에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의 노래가 국악연주단과 호흡을 맞춰 깊은 감동과 다채로운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달빛 한가위 공연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감동과 평안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보름달처럼 밝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앞으로도 국악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빛 한가위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 문의하면 된다. 임효인 기자
국악인 박애리 |
연희집단 더 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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