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
2017년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
세계문화체험 부스에서는 각 국의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재료를 구매하고 각 나라의 방식으로 만든 세계음식의 맛을 느끼고 세계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부모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전통의상 패션쇼와 신나고 즐거운 공연들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과학미술체험, 쥐불놀이, 다양한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 등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녀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일반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는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응급센터, 미아보호센터(지문등록, 미아보호 팔찌 제공)가 운영되며 안전교육을 받은 안전요원과 119 구급차량과 응급조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으로서 건강한 가정생활 및 사회참여로 주위의 모범이 되거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기여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장상, 의장상 표창과 취약위기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음식문화체험을 준비하게 된 결혼이민자 사이토카요코씨(39세, 일본)는 "이렇게 세계음식문화체험을 담당하게 된 건 벌써 3번째인데, 그 때마다 일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것 같고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셔서 정말 뿌듯하고 올해도 기대 중입니다."라고 하며 "일본의 요리 방법에 맞춰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일본의 맛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명예기자 툽신자르갈(몽골), 고미희(한국)(대전서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