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올해 소폭 커졌다.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격차는 1260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1330만 원으로 증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신입직 초임이 지난해에 비해 인상되긴 했으나 대기업 인상률이 중소기업보다 다소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기업 업종별로 평균연봉 격차도 존재했다.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 업종은 '기계철강'으로 대졸 신입직 초임이 평균 46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금융' 업종이 평균 4500만 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건설업 평균 4380만 원 ▲석유화학/에너지업 평균 4160만 원 ▲자동차/운수업종 평균 4150만 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식음료/외식' 업종은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이 3560만 원으로 3천만원대에 머무르며 대기업 중에서는 신입직 초임수준이 가장 낮았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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