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충주시 페이스북 |
이게 공무원들이 만든 포스터라고? 충북 충주시의 일명 약빤 포스터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충주시가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지역 축제이벤트 포스터는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획일화된 디자인에 정자체의 문구가 아닌 인터넷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출처불명의 사진들과 인기 이모티콘 그리고 말장난 수준의 문구로 장식되어 있다.
출처 충주시 페이스북 |
공무원들의 작품이라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지만 포스터에 나타난 전화번호와 안내 문구로 봤을 땐 분명 충주시 작품이다. 충주시가 직접 기획하고 홍보까지 하고 있다.
홍보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알려진바 없지만 자칫 지역민들도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지역 축제를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았다는 측면에선 대성공으로 보인다.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마다 “충주시 공무원들의 발상의 전환이 훌륭하다”며 “다음 작품들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스터 출처 충주시 페이스북)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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