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오영식)은 10일 경기도, ㈜아이코닉스와 '경기도 철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코닉스는 2003년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작한 기업으로, 올해초 기차 애니메이션 '꼬마기차 띠띠뽀 시즌1'을 EBS를 통해 방영했다.
세 기관은 내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기차 애니메이션 '꼬마기차 띠띠뽀 시즌2'에 코레일 열차와 경기도 소재 기차역 등 철도 인프라가 방송되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기차와 역사 등 철도 인프라에 꼬마기차 띠띠뽀 디자인을 사용하고, ㈜아이코닉스는 애니메이션 영상과 캐릭터 사용, 기차역과 관광지 시나리오를 반영하면, 경기도는 기관 간 이견 조율과 행정지원을 맡는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 인프라가 녹아 들어간 애니메이션 제작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 기관의 협약으로 새로운 철도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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