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호 태풍 '망쿳' 북상중… 한반도 미칠 영향은?

제 22호 태풍 '망쿳' 이동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22호 태풍 '망쿳'(MANGKHUT)이 북상하고 있어 경로가 주목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동쪽 먼 바다에서 사흘 전 발생한 '망쿳'은 오전 9시 현재 괌 동북동쪽 3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제22호 태풍 '망쿳'은 최대풍속 초속 39미터를 보이고 있으며 시속 29km로 서진 중으로 점차 한반도에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다만 현재 예상진로에 따르면 북쪽으로 진로를 꺾지 않고 중국 남부를 향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예상대로 라면 '망쿳'이 우리 나라에 영향 미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제22호 태풍 '망쿳'의 세력은 이번주 중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강해질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오는 13일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56미터에 달하면서 이례적인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된다.

한편 태풍 '망쿳'은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서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