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2구역 맡은 효성중공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부문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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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2구역 맡은 효성중공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부문 '두각'

2조원대 용산4구역 분양 대성공 경험
5137억원 투입 인천 부평 신곡구역 수주
"대전시민 자부심이 되도록 시공 최선"

  • 승인 2018-09-09 09:22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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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효성중공업은 2017년 수주실적이 1조4332억원에 달하는 건설사로 효성그룹의 계열사다.

효성그룹은 국내외 44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재계순위 26위다. 2018년 기준 도급순위는 효성이 38위고, 구성사인 진흥기업은 59위로 모두 100위 안에 들어가 있다.

효성은 현재까지 재건축재개발 2만3388세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6711세대를 공급했다. 이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는 15곳이다.

특히 효성과 진흥컨소시엄은 전국적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부문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가진 기업이다.



남양주 덕소 5A 구역은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에 아파트 1050세대, 오피스텔 290실 규모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사업지다. 총 공사비는 2185억원이 투입된다.

인천 부평 산곡구역은 공사비가 무려 5137억원에 달한다. 지하 3층~지상 42층으로 아파트 2531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성남 중1구역의 경우 판매시설만 7590㎡(2296평)인 초대형 사업장이다. 아파트 2104세대 오피스텔 368실이 들어서며 공사비는 4356원이 투입된다.

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용산 국제빌딩 주변 4구역 도환사업은 총사업비가 무려 2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공사다. 예상을 깨고 빠르게 추진하면서 최고경쟁률 26.4대1이라는 분양 경쟁률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곳은 용산개발 호재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효성중공업 박왕순 상무는 "그동안에는 효성그룹으로 수주에 참여했지만, 선화2구역은 '효성중공업'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참여하는 첫 번째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 각별하다"며 "효성을 만난 선화 2구역은 효성 해링턴 스퀘어로 대전의 랜드마크를 넘어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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