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2구역 외부투시도 |
최근 선화동은 인근 목동, 대흥동 일대 재개발과 더불어 대전 역세권 개발까지 꿈틀대면서 주거지역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선화 2구역은 대전에서 추진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1호' 사업장이다.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한 차례 유찰되긴 했지만, 다행히 해를 넘기기 전 입찰을 통해 효성중공업·진흥기업 컨소시엄으로 선정하고 '효성해링턴 스퀘어'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선화 2구역의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 등 특화설계와 함께 입지 장점 등에 대해 들여다보자.<편집자 주>
선화2구역 내부투시자료 |
최고 45층 높이로 지어져 중구 전체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손색없는 규모에 외관은 단지의 개성을 살리는 저층부 5개 층까지 석재마감으로 특화한다. 또 단지 주 출입구 정문 및 옥탑 경관조명을 적용해 누가 봐도 랜드마크라고 느낄 만큼 독보적인 입면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를 입힌다는 계획이다.
또 단지 전체를 대자연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공원 속 아파트'로 조성한다.
센트럴파크, 그린파크, 폰드(연못) 파크, 헬스파크 등 테마별로 들어서는 공원뿐 아니라 벚꽃 산책로, 힐링 스페이스, 플레이 그라운드, 맘스 스테이션 등 일상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공간도 눈길을 끈다.
특히 커뮤니티 센터로는 날씨에 상관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골프 연습장과 탁구장, 사우나 등이 계획돼 있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선화 2구역의 장점은 상업시설이다.
'스트리트 형태'로 조성되는 판매시설은 합리적인 매장관리와 편리한 고객 동선 마련을 위해 전문 TF팀이 꾸려진다.
상가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와 주차장도 설치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집과 사람이 소통하는 최첨단 IoT시스템을 적용해 조명·난방·가스·도어록 등 집안의 모든 시설을 외부에서도 컨트롤 할 수 있다. 보안시스템도 최첨단을 자랑한다.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된 안전가로등은 어린이나 노약자가 단지 내 가로망을 벗어날 경우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연락해주게 된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택배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층고를 2.7m로 높여 지상에는 100% '차 없는 단지'로 입주민 불편함까지 없앴다. 또 광폭주차공간에 지하에도 LED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선화 2구역 위에서 내려다 본 외부투시도 |
선화2구역은 경부선 대전역과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로, KTX·SRT를 이용하면 서울역과 강남 수서역까지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다.
또 대전역 앞 BRT 정류장에서는 세종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어 편리한 교통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선화초, 중앙초, 충남여중·고교, 보문중·고교, 중앙고 등 6개 초·중·고가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대형병원까지 가까워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대전천을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대전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화 2구역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역주변 정비에 그치지 않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낙후된 원도심이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재탄생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민자역사 공모가 이뤄질 경우 선화2구역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예정지는 중구 선화동 136-10 일대로 전체 331만7114㎡ 면적에 허용 용적률은 532.98%다. 이곳에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1725세대와 오피스텔 398세대, 판매시설이 조성되며 총 공사비는 2283억원이 투입된다.
아파트 공급유형은 25평 502세대, 34평 1051세대, 43평 172세대로 인기가 많은 중소형 위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31평형 268실, 39평형은 130실이다. 판매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이대인 조합장 |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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