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까지 원활하게 확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위한 이번 대책에 따르면, 우선 거래 업체에 대한 대금 결제방식을 구매전용 신용카드에서 거래 업체의 은행계좌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에 따른 부담은 최대 2.3%에서 0%로 낮아진다. 결제대금 수령 기간은 최대 5일에서 1일로 줄어들 예정이다.
또 연구재단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로 변경해 업체가 부담했던 수수료가 최대 0.62% 낮춘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다르다. 카드사와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수수료는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이다.
연구재단은 이번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부담하던 카드 수수료가 연 4000만원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을 시작으로 다른 공공기관들도 카드 수수료 경감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전원자력연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자력안전기술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환경산업기술원, 기상산업기술원 등이다.
노정혜 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노하우와 사례를 대전지역 공공기관 네트워크와 연구관리 혁신협의회 소속 12개 전문기관에 공유 확산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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