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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공주국제미술제 이미지. |
제15회를 맞는 공주국제미술제가 이달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공주 임립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ASIA ART TALKS, 아시아인의 예술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미술제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 작가 66명이 19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주최를 맡은 임립미술관은 서구 중심의 미술에서 탈피해 아시아와 한국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추고자 'ASIA ART TALKS, 아시아인의 예술이야기'로 이번 미술제 주제를 정했다. 아시아인들 사이의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미술을 통해 찾아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공주미술제 관계자는 "미술 본연의 가치로서 조형성을 부각시키고 시각적 소통이 이뤄지는 아시아인의 이야기 쇼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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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작가의 수묵담채화 '소도' |
전시작품은 회화 187점과 조각 11점이다. 회화는 임립미술관 내부에서 조각은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작가는 총 66명으로 외국 참가 작가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러시아,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호주, 미국, 덴마크 12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미술관측에서 일본 등 외국을 방문해 유망한 작가를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작가는 김수길, 김진관, 정명희 등 대학교수로 재직중이거나 원로작가들 중심으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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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수 작가의 '드레스' |
개막행사는 7일 오후 3시 임립미술관 야외공연장 등지에서 참여작가, 내빈, 주민이 참여해 진행된다. 개막축하공연과 테이프커팅, 만찬이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술체험학습인 주민미술참여행사와 어린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있다. 주민미술참여행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11월 10일까지고, 어린이미술실기대회는 10월 19일 개최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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