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조수미 콘서트 'One Night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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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조수미 콘서트 'One Night in Paris'

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조수미와 파리로 떠나는 음악 여행

  • 승인 2018-09-08 08:36
  • 신문게재 2018-09-07 9면
  • 한윤창 기자한윤창 기자
가로 조수미
조수미 콘서트 'One Night in Paris' 이미지.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가 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선다. 공연 제목은 'One Night in Paris'로 유럽 예술의 중심지였던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한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조수미가 파리의 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직접 정했다. 혁명과 예술이 혼재하고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업만큼이나 섬세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파리로의 여행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1부는 'Paris, OPERA!'로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의 아리아로 꾸며진다. 1860년대 파리 상류사회의 모습을 그린 오펜바흐의 오페라 '파리인의 생활' 중 서곡을 첫 곡으로 선보인다.

올해 탄생 160주년을 맞는 푸치니의 대표작도 다수 다룬다. 가난하지만 사랑을 꿈꾸며 살아가는 파리 청년 예술가의 이야기인 오페라 '라보엠', 아름다운 미망인 삶을 그린 오페라 '메리 위도우'의 아리아가 연주된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아픔을 노래한 쥘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의 아름다운 듀엣곡도 감상할 수 있다.



빨간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 이미지.
2부에서는 여러 크로스오버 장르 곡을 소화했던 조수미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테너 장 크리스토프 본과 함께 샹송과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뮤지컬 삽입곡을 선보인다. 영화 '파리의 하늘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 삽입곡, 프랑스 국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음악, 세계적인 유명세를 지닌 샹송 '사랑의 찬가' 등 파리의 예술성과 음악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흑백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 이미지.
공연을 앞두고 조수미는 "특별한 장르를 따지기보다는 많은 분들과 여행을 떠나서 하룻밤을 멋지게 보내고 작별을 하는 꿈같은 음악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오랫동안 생각했던 음악회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와 열정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티켓은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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