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연승 타선 폭발… 송광민, 이성열 등 역할 '톡톡'

  • E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2연승 타선 폭발… 송광민, 이성열 등 역할 '톡톡'

송광민 7회말 만루홈런 5타수 3안타 '폭발'
정근우-이용규-송광민-호잉 연속 안타 뽐내

  • 승인 2018-09-06 01:10
  • 수정 2018-09-07 10:00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180905_송광민2
▲한화이글스 송광민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시즌 복귀 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한화는 11대5로 승리했다.

한화는 롯데와의 2연전을 싹쓸이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64승 52패 승률 0.552를 기록하면서 SK 와이번스(63승1무50패)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타선이 한층 강력해진 모습을 보였다. 롯데 선발 투수 원투펀치인 레일리와 듀브론트를 모두 잡아내면서다. 타선이 분발하면서 두 경기 모두 역전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선 이성열과 송광민의 한 방이 경기를 압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성열은 3회 말 2대1 상황에서 3점포를 때려내면서 롯데의 추격을 저지했다.

송광민은 7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만루홈런을 쏴 올리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뽐냈다.

상위타선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근우는 5타수 3안타, 이용규는 3타수 2안타, 제라드 호잉은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반면 투수진은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발로 나선 김재영은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1회 초부터 볼넷과 사구로 밀어내기로 점수를 내주면서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모였다. 이후에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3이닝도 다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올해 1군에서 첫 마운드를 밟은 권혁은 0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화는 6일 KT 위즈와 수원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kt 금민철이다. kt를 상대로 독수리가 힘찬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180905_이성열2
▲한화이글스 이성열 선수.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