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9월 한달간 총 4종의 우표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중앙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 중앙대를 대표하는 영신관을 배경으로 72만장이 발행됐다.
오는 10일에는 제13회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과 동시에 기념우표가 나올 예정이다. 전 세계의 소방관이 모이는 국제대회로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린다. 우표 발행량은 68만8000장이다.
12일에는 2018 남북정상회담 우표가 발행된다. 400만80장이 발행되는데 악수하는 두 정상의 모습을 담았다.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는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우정사업본부가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간 사전예약 받은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첩은 약 11만6000부가 예약된 상황이다. 기념 우표첩은 10월 우체국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정약용 해배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도 나온다. 다산 정약용의 생가인 여유당을 배경으로 목민심서를 디자인했다.
목민심서는 수령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밝히면서 관리들의 폭정을 비판한 저서다. 1818년(순조 18년)에 제작됐고, 올해 200주년을 맞이했다.
우표는 14일부터 70만800장이 발행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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