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커피로 만드는 내 일의 꿈 '커피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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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커피로 만드는 내 일의 꿈 '커피클레이'

  • 승인 2018-09-05 14:22
  • 신문게재 2018-09-06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박노라씨 인터뷰 사진
지난 9일 커피클레이 매니저 안지현과 필리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박노라씨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커피클레이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행정안전부 마을공방육성사업 공모로 선정되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결혼이주여성과 청년층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방카페입니다.



-커피클레이에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나요?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점토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커피점토를 이용해서 공예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편안하게 커피를 즐기는 힐링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VR을 통해 가상현실 체험 서비스까지 가능한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커피클레이가 세상에 끼치는 영향이 있을까요?

▲커피클레이가 있음으로써 많은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고 있어요. 커피점토와 환경문제를 알리기 위해서 페스티벌이나 행사 같은 곳에도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리사이클링 체험이 사회인식변화에 큰 도움에 됩니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하는 일이기에 직원 분들도 보다 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인 청년들이 함께 일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한국인 청년과 결혼이주여성이 대화를 할 때, 아무래도 결혼이주여성분들의 발음문제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결혼이주여성분들도 한국에 터전을 잡고 한국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똑같은 한국인으로써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저희 커피클레이가 1호점, 2호점, 3호점 점점 더 넓혀갈 계획입니다. 커피클레이를 만나면서 환경문제를 많이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더 용기를 갖고 같이 힘내면서 일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로나(필리핀) · 전난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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