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예산·아산·천안은 3일 밤, 세종·청양·공주는 4일 새벽을 기점으로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2.7도, 세종이 22.7도를 나타냈다.
충남 홍성 22.6도, 천안 21.8도, 보령 24.4도, 서산 22.8도, 계룡 21.4도, 금산 21.0도, 부여 22.6도를 기록했다.
오늘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오겠다. 오늘 예상 낮 최고 기온은 26~28도로 평년기온(27.7도~28.9도)보다 높겠다.
내일은 흐리고 비온 후 오전에 그치겠다. 내일 예상 기온은 최저 20~23도, 최고 28~30도다.
모레는 대체로 맑겠다. 모레 예상 기온은 최저 16~20도, 최고 27~28도다.
4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0~100mm(많은 곳은 150㎜ 이상)가 오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비 오는 지역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JEBI)'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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