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이슈 브리프는 월간 단위로 발간되고, 뉴스레터 방식을 접목해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
제1호는 최근 과학계의 화두인 허위 학술출판 문제를 다뤘다.
국내 일부 연구자들이 허위 학술회의 발표와 허위 저널에 출판한 논문을 공공 연구성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컸다.
현재 과기부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이 허위 학술회의 국내 참가자 실태 조사를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KISTI 이슈 브리프는 허위 학술출판에 대한 국내외 실태를 분석하고, 투명하고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분석에 따르면, 해외 허위 학술단체는 연구 성과에 압박을 받고 있는 연구자들을 유혹해 돈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허위 학술단체는 진짜 학술지처럼 홈페이지를 그럴듯하게 꾸며 놓고, 연구자들이 논물을 투고하도록 이메일로 현혹해 심사도 하지 않고 논문을 게재하는 대신 투고료를 챙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 이슈브리프가 국내 연구자 및 학술출판 관계자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허위 학술단체에 대한 명확한 지식과 대응책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슈브리프 발간을 통해 KISTI의 역할과 책임에 맞는 다양한 주제 분야와 최신 이슈에 대해 정보와 데이터 기반의 분석 기법과 연구를 통해 국가 사회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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