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대전·충남지역에 걸쳐 116개 단지, 6만2000여호의 영구·국민임대주택을 공급 관리하고,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입주 후 수선주기가 도래한 단지나, 개선이 필요한 단지에 대해 매년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8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인 세대 발코니 외부창호 교체공사는 대전문화1단지, 서산석림3단지, 보령명천2단지 등 3개 단지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를 통해 2628세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해당 단지는 입주민 개인이 설치한 창호가 세대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알루미늄 창호가 노후화되고 유리가 얇은 단층으로 되어 있어 겨울철 에너지 손실이 높고 외부 충격에 노출될 경우 쉽게 파손되며, 개폐에도 무척 애를 먹는 것이 현실이다.
신규로 설치하는 창호는 22㎜ 복층 유리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외부 충격에 강하고, PL 재질을 사용함에 따라 개폐의 용이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규 설치한 창호의 AS를 LH에서 전담함으로써 입주민의 부담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LH 오예근 대전·충남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의 시설물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사업을 통한 중소건설업체와의 동반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저소득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