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클러스터로 기술창업을 위한 인적과 물적 인프라가 구성된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창업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혁신네트워크 부재로 도약창업 기업 정착률과 생존율 저조, 창업기업의 기본적 자금 생태계 부실 등 기업성장 지속성에 대한 고질적 애로에 봉착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벤처협회 회원기업을 중심으로 대전청년 창업가를 위해 선배기업인이 이끌고 집중 성장 보육을 돕기 위한 혁신네트워크가 조성된 것이다.
전국 최초로 지역의 민관이 함께 청년창업가를 위한 대전만의 혁신네트워크인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150명 규모로 공식 출범했다.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대전의 대표적 1인 창업 성공사례인 (주)플랜아이 이명기 대표이사가 위원장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선배기업인 중심의 운영위원, 창업지원기관과 분야 전문가 중심의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그룹과 상장기업 중심 자문그룹으로 위원회를 결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지역 청년창업가의 통합 혁신 네트워크인 만큼 각 창업지원기관의 추천을 통해 유망 청년창업가를 발굴해 창업그룹을 구성했다. 향후 창업위원회를 주축으로 한 CEO 엔젤투자클럽,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청년창업가의 자금 애로를 해소할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찬구 대덕벤처협회장은 “대전청년창업위원회 출범을 통해 현장 밀착의 스타트업 지원전략으로 대전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대전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에게 성공창업의 장을 마련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청년창업위원회는 대전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민간주도형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문·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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