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철도공단 철도양대산맥 또 한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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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철도공단 철도양대산맥 또 한번 맞손

제2회 철도발전협력회의 합동 개최
역세권 개발과 폐선부지 공동 추진 합의

  • 승인 2018-08-29 19:27
  • 신문게재 2018-08-30 7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철도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왼쪽에서 아홉번째), 철도공사 정인수 부사장(왼쪽에서 열 번째)과 임직원들이 제 2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역세권과 폐선부지 공동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29일 철도공단 상황실에서 철도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2회 철도발전협력회의를 열었다.

공사와 공단은 지난 철도발전협력회의를 통해 남북 철도연결에 대비한 협력체계 강화, 인도네시아 철도사업 공동진출 등 미래 철도산업과 관련된 굵직한 현안을 합의해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 시설을 활용한 청년창업 공간과 어린이집 마련, 철도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과선 인도교 설치와 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안건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 역세권 개발 공동추진, 폐선부지 공동개발, 연구개발 업무의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 양 기관의 업무특성과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다양한 협력안건이 논의됐다.

한편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은 철도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총 43건에 이르는 협력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발전협력회의 공동위원장 정인수 철도공사 부사장은 “언제나 국민의 삶과 함께했던 양 기관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은 미래에 터질 것”이라며 “철도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철도산업발전과 철도 공공성 강화에 노력하고, 발전적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자”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양 기관의 돈독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철도가 국민 생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로 국민과 함께 나가겠다는 철도공단의 미션처럼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을 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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