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판매 중인 블루투스 마이크 10개와 무선고데기 10개 제품에 사용된 충전지(리튬 2차전지)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
7개(블루투스 마이크 2개, 무선고데기 5개) 제품의 충전지는 충전 종료 전압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충전지는 최대 충전 전압을 반복적으로 초과하면 수명이 단축되거나, 전지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충전전압이 4.25V를 초과할 경우 충전이 종료될 수 있게 휴대기기 회로를 설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던 2개 제품의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하기로 했다. 충전 종료 전압 권고기준 초과 7개 제품과 표시기준 부적합 1개 제품 사업자도 자발적으로 품질과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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