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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무선고데기 조심하세요!

2개 제품서 충전지 보호회로 미장착
7개 제품에선 충전 종료 전압 권고기준 초과

  • 승인 2018-08-29 08:3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블루투스 마이크와 무선고데기 등에 사용된 일부 충전지가 안전기준에 부합하거나, 안전성 확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판매 중인 블루투스 마이크 10개와 무선고데기 10개 제품에 사용된 충전지(리튬 2차전지)의 안전성과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블루투스
한국소비자원 조사
우선 충전지 보호회로 설치 여부를 조사했더니, 20개 중 2개 제품(블루투스마이크 1개, 무선고데기 1개)의 충전지에 보호회로가 장착돼 있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이들 제품은 보호회로를 장착해 안전확인신고를 한 후 보호회로를 제거해 판매해왔다.

7개(블루투스 마이크 2개, 무선고데기 5개) 제품의 충전지는 충전 종료 전압 권고기준을 초과했다.



충전지는 최대 충전 전압을 반복적으로 초과하면 수명이 단축되거나, 전지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충전전압이 4.25V를 초과할 경우 충전이 종료될 수 있게 휴대기기 회로를 설계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무선고데기
1개(무선고데기) 제품은 안전확인 신고번호와 KC 마크를 표시하지 않았다. 3개 제품(무선고데기)은 내장된 충전지에만 안전확인 신고표시를 했다.

소비자원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던 2개 제품의 사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하기로 했다. 충전 종료 전압 권고기준 초과 7개 제품과 표시기준 부적합 1개 제품 사업자도 자발적으로 품질과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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