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등록 인테리어 업체 조심하세요"

전문건설협회 공동으로 피해예방 포스터 배부
29일부터 관내 아파트단지 6000부 배포

무등록 인테리어 시공 피해예방 포스터

"인테리어(리모델링) 공사는 건설업 면허 있는 업체에 하세요."

대전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와 공동으로 건설업 무등록업자 시공 피해 예방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한다.

이번 홍보 포스터는 건설업 면허 무등록 업체의 인테리어 등 시공으로 인한 부실공사 등의 소비자 피해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제작했다. 8월 29일부터 대전시 450여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에 6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홍보포스터는 실내 인테리어와 철거공사 등 1500만원 이상인 전문공사일 경우 해당 분야 등록업자가 시공해야 하는 근거와 하자보증 등 공사계약 시 건축주가 알아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

또 대전시는 철거공사 시 무면허업자와의 계약으로 안전이나 비산먼지 등 환경 대책 없이 철거 공사가 진행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했다.

대전시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 "무등록업자에 의한 시공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건설협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인테리어나 철거공사 등을 할 때는 면허 소지 여부와 하자보수 등 계약사항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