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중 주택부문을 보면 총 주택은 1712만3000호로, 1년 전(1669만2000호)보다 2.6% 늘었다.
시·도별 주택 증감률은 세종이 20.6%를 기록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2위인 제주(6.9%)보다도 3배가량 높았다. 경남과 충남(3.7%)이 뒤를 이었고, 낮은 시·도는 전북(0.8%), 대전(1.0%), 인천(1.2%), 서울(1.3%) 순이다.
세종은 아파트 비중도 8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이 광주 78.3%, 대전 72.6%, 울산 71.2%, 경기 67.8% 순이며, 제주가 31.7%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 제공 |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60.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1%에 비해 0.5%p 증가한 수치다.
반면 단독주택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전년 23.8%→23.1%로 0.6%p 줄었다. 이중 아파트 빈집이 67만호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이 31만호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노후기간은 평균 16.4년이었으며 평균 2.8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주 연령별 아파트 거주 비율은 40대가 61.0%로 가장 많았고 30대(56.0%), 50대(52.6%) 순이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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