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시행중인 자육석 운영량수 표출 |
현행 정기권은 주중에 정기적으로 특정구간을 이용하는 경우를 위해 정상요금보다 45~60%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간이 10일, 20일, 1개월로 고정돼 있어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기간자유형 정기권은 10일부터 1개월 이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주말이나 휴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휴일 사용 옵션도 추가했다. 적용되는 할인율은 현행 정기권과 같다.
정기권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선 8월부터 열차를 타기 전에 자유석 객차 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역 타는 곳 행선 안내표시기에 객차 수를 표시하고 있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자유석을 이용할 때 직접 승차권앱 ‘코레일톡’에 좌석을 등록할 수 있는 셀프검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된 경우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코레일톡으로 열차 지연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코레일은 좌석지정형 정기권과 횟수 차감형 할인카드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좌석지정형은 현행 입석이나 자유석만 이용 가능한 KTX 정기권에 좌석 지정옵션을 추가해 열차에 좌석 여유가 있는 경우, 정상운임의 15%만 추가 부담하면 좌석지정이 가능한 정기권이다.
횟수 차감형은 특정 구간을 부정기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기권이다. 정상운임의 5% 가격으로 정기권용 모바일 할인카드를 구입하면, 승차권 구매 시마다 할인된 가격으로 KTX를 이용할 수 있다.
지정한 횟수만큼 필요시마다 분할 구매하는 조건이며, 좌석 승차권은 15%~40% 할인, 자유석은 추가 50% 할인, 입석은 추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제고를 도입하게 됐다.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기권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의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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