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대전역 동광장부터 대동까지 곳곳에 천막을 치고 오가는 시민을 대상으로 "동구 대동 이스트시티가 구청의 일방적인 신인동으로의 행정구역 변경에 반대하며 계약서상 행정구역인 대동으로 명시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받는 등 빗속 집회를 가졌다.
이왕기 예비입주자대표회장은 "오는 9월 3일까지 반대의견 제출 기간이어서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께 사태를 알리고 힘을 모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대신 2지구 이스트시티는 행정구역이 중앙동과 대동, 신인동(신흥동, 인동)에 걸쳐 있어 입주예정자들과 신인동 주민간 마찰을 빚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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